스포츠 마사지

스포츠 운동경기 또는 연습 후 피로 회복를 위해 하는 마사지를 말한다.
근육이나 관절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 또는 컨디션을 좋게 하기 위해 경기
전에 하기도 한다.

이 마사지가 스포츠에 응용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말경부터로 스포츠의
근대적 발달에 따라 진보되었다. 안마가 주로 위에서 아래로, 동맥을 따라
피로를 느끼는 부분을 비벼 내리는 데 반하여 스포츠 마사지는 임파관과
정맥을 따라 아래에서 위로 비벼 올린다.

액체의 흐름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이 방향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스포츠를 실시하기 전에 선수가 운동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근육의 긴장력을
유지시키거나 운동 후의 피로 회복을 효율적으로 촉진시키기 위하여 실시하는
처치 방법을 스포츠 마사지라고 한다.

스포츠 마사지는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면 젖산이 생성되어서 몸이 피로하다’고 한다.
지나치게 운동을 하면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게 되고, 이러한 과도한
수축으로 인해 신선한 혈액이 근육으로 옮겨지지 못하게 되어서 근육으로
필요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고 피로 물질인 젖산이 제거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마사지를 받게 되면 근육에 유익한 자극을 주게 되어 젖산이
효과적으로 제거되고 피로도 풀리게 된다. 몸이 부을 경우에는 마사지만으로는
완치될 수 없고 의사의 처방에 의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근육의 질병과
상해로 인한 신체 활동의 감소로 나타나는 부종은 마사지를 받으면 부종
감소에 도움이 된다.

단, 근육 손상 부위 내의 출혈이 있는 상태일 수도 있으므로 의사의 허락하에
받는 것이 안전하다.

마사지는 실시하는 목적에 따라서 의료 마사지, 위생 마사지, 미용 마사지,
스포츠 마사지 등으로 나뉘어진다.

스포츠 마사지는 준비 마사지, 트레이닝을 위한 마사지, 회복 마사지로
분류할 수 있다. 준비 마사지는 트레이닝과 경기 시작 전에 실시하는 마사지로서
신체 기능을 활성화하고 촉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혈액순환 및 근의 수축
속도가 증가하게 되고 신경자극 속도가 증가하게 된다. 트레이닝을 위한
마사지로는 강화 마사지, 진정 마사지, 온열 마사지 등이 있다.

강화 마사지는
중추신경계가 빠르게 반응하도록 촉진하여 신체조직의 근육이 빠른 시간
안에 반응하여 힘을 낼 수 있도록 근육의 긴장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을 준다.

진정 마사지는 근육의 갑작스런 피로 증상, 경련 등과 같은 정상적이지 않은
흥분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 이를 안정화시키기 위하여 실시한다. 온열 마사지는
상해 부위를 따뜻하게 하는 마사지이다. 회복 마사지는 트레이닝과 경기
이후에 실시하는 마사지로서 신체조직의 활동 및 스포츠에 필요한 운동
능력을 최대한으로 빨리 회복시키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준비사항

식사 후 최소 70~120분 후에 마사지를 받도록 한다. 과음으로 인한 피로와
기타 심한 피로를 느끼고 있을 경우에는 1~2시간의 휴식 이후에 마사지를
받도록 한다. 전문의로부터 마사지를 시술해서는 안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마사지를 중지하고 이후의 스포츠 마사지 처치에 대하여 조언을 듣도록 한다.

탈장과 같이 복부의 장기가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을 경우, 임신과
월경, 담낭과 신장에 결석이 있는 경우에는 복부마사지를 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화농성 질환, 사독, 곤충독 등 병균이나 병독을 전이하는 질환, 정맥혈전, 
동맥류, 동맥경화 등의 혈관 질환, 충수염, 복막염, 위, 장, 전염성 감염성 피부
질환, 각혈, 위장의 출혈 시, 급성 뇌척추 질환, 급성 열성병, 급성 전염병,
골절 및 탈수의 초기, 결핵, 매독, 임질, 악성 종양의 경우에는 스포츠 마사지를
해서는 안 된다.

시술방법

시술 부위의 옷을 벗은 상태에서 치료받게 되고, 시술 부위 이외에는 타월
등을 덮어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에서 시술을 받게 된다. 시술 부위에
바셀린, 올리브유 등과 같은 윤활제를 바른 후 적합한 강도와 속도로 마사지를
받게 된다. 마사지를 받을 때의 자세는 반듯하게 누운 자세, 엎드린 자세, 우측
또는 좌측 옆으로 누운 자세, 앉은 자세, 선, 일본야구중계 자세 등 적절한 자세를
하게 된다. 피로 회복을 위주로 한 마사지는 심장부에서 말초 부위를 향해서
실시하고, 컨디션을 상승시키기 위한 마사지는 말초에서 심장부를 향해 실시한다.

스포츠 마사지의 방법에는 경찰법, 유념법, 강찰법, 고타법, 압박법, 진동법 등이 있다.

경찰법이란 손바닥 또는 손가락을 피부에 밀착시킨 채로 일정한 강도로 가볍게
쓰다듬고 문지르는 방법을 말하고, 유념법은 손바닥 전체로 근육을 잡은 상태에서
반죽하듯이 마사지하는 동작을 반복하여 주무르는 방법을 말한다. 강찰법은
경찰법과 유념법을 동시에 행하는 기법이라 할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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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 중지 손가락 중에서 손가락 하나를 택하여 그 손가락 끝을 시술하려는
부위의 피부에 직각으로 댄 상태에서 손가락 끝으로 원을 그리면서 바깥에서
중심부를 향하여 반복하는 마사지하는 방법으로서 강한 압력을 가하는 시술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고타법은 손의 각 부위를 이용하여 환부를 두들기는 방법이고,
무료중계,압박법은 엄지손가락이나 손바닥을 마사지 부위에 대고 압박하는
방법이다. 진동법은 손으로 시술부를 누르거나 잡은 상태에서 시술하는 손
자체를 진동시켜서 그 진동을 환자의 몸 조직에 전달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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